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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의 밤」 본문
원문 주소: http://www.twitlonger.com/show/n_1sp6ma3
*오의역 있습니다.
*최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의역했습니다. 일본어가 가능하신 분은 되도록 원문을 봐주세요.
*중국어(원문) - 일본어(やうう님 번역) - 한국어로 된 것이기에 원 스토리와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상 괜찮으신 분들은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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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 가는 것 제1화
도서관
리츠「좋은 밤, 안즈♪ 밤인데 어째서 학교에 있는 거야? 지금은 여름 방학이잖아, 학교에는 아무도 없을 텐데
착한 아이는 빨리 집에 들아가는 편이 좋아. 안즈는 내가 아니잖아? 밤늦게까지 이런 곳에서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고 있으면, 도깨비한테 잡혀 갈지도 모른다구?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하고 있네…평소라면 「지금은 낮이야、밤이 아니야」라고 반론 해오는 주제에. 내가 뭐라 말해도 전혀 듣지 않았지.
그렇지만 반론 해오지 않는 건 좋은 일. 칭찬해줄까?
아냐、역시 그만둘까. 귀찮으니까 말이지♪
…흐음, 어째서 「밤」 인데 내가 도서관에 있고, 거기다 자고 있지 않냐고? 그렇네, 원래라면 태양의 빛이 견디기 어려워서 힘도 기운도 없이 자고 있을 텐데 말이지
안즈의 지적으로 알아챘어. 스스로도 신기하게 생각해
역시 마~군의 탓이려나?
여름 방학인데도 학생회의 일로 바빠 보이고…매일 학교에 오고 있어. 나라도 붙어있지 않으면 가엾잖아?
그러니까 나도 왔어. 내리쬐는 태양의 밑에서 마치 나는 수형자 같지만…
그 서투른 소꿉친구를 위해서, 아픔도 괴로움도 참고 있다구?
그런데 말이지. 마~군은 전혀 감사하지도 않고、불만만 계속 말하고
솔직하지 않은 아이란 말이지… 어렸을 때의 교육이 틀렸던 걸까♪
그래서 나는 도서관에 왔어. 여기는 자기에도 좋고, 에어컨도 켜져 있고, 거기다 책의 실용성도 높아. 안즈도 책이 읽고 싶다면, 여기에 앉아도 좋아
응?자료를 찾으러 온 거야?
그런가. 안즈도 언제나 바빠 보이네. 아아 별로 괜찮아, 자세히 알고 싶지 않아. 들어버리면 흥미가 없어도 고민거리가 되는거야
편한게 제일이야…♪
하지만 책을 찾는 걸 도와주는건 괜찮아. 여길 잘 알고있으니까 말이지♪ 어떤 자료?놓인 곳을 알려줄테니까, 스스로 가지러 가
원하는 걸 찾으면, 나를 혼자 있게 해줄거지?후아암, 후…♪
…젊은이들은 호기심이 왕성하네. 내가 읽고 있는 이 책은, 안즈가 찾고 있는 자료랑은 어떤 관계도 없어.
이름 뿐이라도 알려주지 않을거야. 이제 아무것도 묻지 말아줘?
알면 알수록 즐거워 진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 모르는 편이 행복한 것도 이 세상에는 잔뜩 있어.
봐, 「유메노사키학원의 7대 불가사의」 라던가, 있잖아. 몰랐던 때는, 조금도 무섭지 않았잖아?하지만 그걸 알아버리면, 조금 놀래켰을 뿐인데 네가 굉장히 주눅들어서♪
만들어진 「신비」 란, 알고있는 사람이 많아져 갈수록, 두려움과 효력을 잃어가는 것.
누구든지 알고 있는 것 따위가 「신비」가 될 수 는 없잖아?
내가 준비하고 있는 것은 이런 「신비」니까. 안즈에게 알려줄 생각은 없어. 이제 포기해♪
하아…정신차려 보니 이렇게 많이 얘기했네. 목이 말라서 괴로워 뚜껑 열어줘, 안즈?널 도와주기 위해 이렇게 고생했어
응~ 안즈는 타인에게 부탁받으면 거절 하지 않네. 그래서 주위에 모두가 모인거야? 「Knights」의 모두도, 형님도… 그리고 마~군도.
혹시, 안즈도 사람을 끌어당기는「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어? 혹시 그렇다면, 조금만 피를 나눠줘. 그 힘의 원천이 피에 있을지도 몰라♪
…농담이야. 네 피를 원하는게 아니야. 자, 책이라면 저기. 빨리 혼자 있게 해줘.
문을 닫는 걸 잊지마. 또 너같은 촐랑이가 난입하지 않도록. 나도 슬슬 잘까나, 이런 시간에 움직이면 역시 지치네…」
학생회실
마오「오오, 자료 가져와 줘서 고마워, 안즈. 살았어
뭔가 미안하네, 「Trickstar」의 여름특훈의 일도 전부 너한테 맡겼는데, 학생회의 일까지…
학기말일 때는 시험이나「S1」이라던가로 바빴으니까 말이지. 학생회실에 쌓인 서류의 산을 슬쩍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와져.
이대로 엄청 바쁜 날들이 계속되면, 부회장에게 위장약을 빌리게 될지도?
그래서 안즈에게 도움을 청했어. 학생회의 서류는 임원 이외에게는 보이면 안되지만, 자료 찾기를 도와주는 정도라면 괜찮겠지
사실은, 학생회의 일손이 굉장히 부족해. 모두 일에 쫓기고 있어
아아, 걱정되네. 일을 전부 정리하기 전까지 나는 쓰러질 수 없으니까. 너와 대화한 것 만으로 마음이 편해졌어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마? 그렇지 않으면 나, 미안해질 거야
맞아, 그건 그렇고, 도서실에서 리츠 보지 않았어? 제대로 쉬고 있어?
어레? 별일이네, 그 녀석이 낮에 일어나 있다니. 거기다 책을 읽고 있어?
평소에는 어떻게 깨워도 일어나주지 않으면서, 변덕스럽네?
리츠는 절대 무리 하지 않는 타입이지만…뭔가 걱정이네. 도서실에 다녀올게. 딱 쉬고 싶은 때니
안즈도 리츠의 대한 것,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해?
미안하네. 그 녀석도 너한테 민폐를 끼쳤구나. 연상인 주제에 너에게 까지 걱정 끼치고
너도 지쳤지. 이제 내 그「성가신 사람」인 소꿉친구의 대한 걸로 고민하는 건 그만두자
「소꿉친구」의 대한건, 그의「소꿉친구」인 이 내가 해결하지 않으면♪
나한테 맡겨, 괜찮아. 나 그런건 익숙해져 있으니까
어이, 그런 눈으로 보지 마. 별로 즐기고 있는 것 따위 아니니까, 정말 익숙해져 있는 것 뿐이니까 말이지? 」
멀어져 가는 것 제3화
마오「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안즈
집까지 바래다 줄게. 아주머니께는 내가 설명 할테니까. 다행이네 아직 주변이 밝구나♪
하아, 이런 시간에 집에 돌아가는 건 오랜만이야~ 언제나 야경 밖에 볼 수 없으니까 말이지, 이런 황혼의 거리라니 뭔가 위화감을 느껴
사람들이 오가고, 북적이네~가게도 평소랑 다르게 보여. 뭔가 미아가 될 것 같아♪ 안즈에게 집까지 바래다 지는게 되버리면 곤란하네
거짓말, 저 문방구점, 아직 영업 하고 있잖아? 난 또 한참 전에 망했을거라고 생각했다고?! 내가 지나갈 때는 언제나 문이 단단하게 닫혀 있었는데?!
우와ー, 뭔가 쇼크야…농구부의 후배가 매일 어떤 기분으로「우울해, 죽고 싶어」라고 말하는지 조금 안것 같은 기분이야…
바람 처럼 스쳐지나가는 하이칼라한 시대에, 무정하게 남겨진 숲의 야인 같지 않나…
…는 뭐야, 이런 무식한 아저씨같은 말투! 미안 안즈, 너무 바빠서 머리가 어떻게 된 모양이야
지금 건 못들은 걸로 해줄래, 응?
어레, 웃고있어? 좀 부끄럽네…네가 웃어줘서 다행이야 여하튼, 고생도 잔뜩 해왔네
저번의 「칠석제」 도 네가 생각한거잖아?그걸 듣고 굉장히 놀랐어, 솔직히. 「S1」의 기획을 통째로 너한테 밀어붙이다니…사가미 선생님도 너무 심하셨어
그래도「칠석제」는 생각한 것 보다 잘 됐지♪ 많은「유닛」이 참가했고, 보러 온 손님들도 만족한 웃는 얼굴로 돌려주었고
어쩌면, 우리들보다 안즈가 훨씬 요령이 좋아. 응, 분명 그래. 그러니까 너는 우리들의「승리의 여신」이 된거야♪
별로 불만을 말하고 있는거 아냐. 언제나「딜레마야」、「너무 바빠」 라고 말하지만…
사실, 「Trickstar」에 들어간 것도、학생회에 들어간 것도, 레슨에 몰두 하는 것도, 일에 몰두 하는 것도
전부 자신이 선택한 거니까. 나도 잘 알고 있어. 거기다, 「Trickstar」나 학생회의 모두도 나를 지탱해주고 있어
이제 옛날 처럼 자기기만 따위 하지 않아. 이제 헤매지 않아, 멈춰서지 않아. 양립하지 않으면. 지금은 얼마만큼 힘낼 수 있을지 아직 모르지만
적어도, 안즈에게는 지지 않을거니까♪
응? 리츠의 대한 거? 그녀석 용무가 있다고, 먼저 가버렸어
그러고 보니 그녀석, 최근 조금 수상하네. 뭔가 꾸미고 있는건가
물론 신경쓰이지. 하지만 그녀석이 잠시동안 나한테 알리고 싶지않다고 하면, 신경쓰인다고는하나, 나는 몰아붙일정도로 눈치 없는 녀석은 아냐
그녀석은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가 아니니까. 나도 한 발자국 떨어지지 않고 그를 지켜보는 보호자가 아니야.
「소꿉친구」이니까. 「소꿉친구」일 뿐이니까. 그가 걷다 지쳐서 꺾일 것 같을 때는, 그를 조금 끌어당기고, 그가 무언가를 이루고 싶을 때는, 적당한 거리에서, 웃으며 그녀석을 응원해.
같은 장소에서 계속 소꿉놀이를 하는게 아니라, 서로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지켜보고 지탱해주는 거야.「소꿉친구」란, 그런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
정말이야, 리츠가 기운 넘쳐하는게 굉장히 드물어. 걱정이라기 보다는, 조금 기쁠까나? 그녀석도 취미를 찾은 것 같아
…우와아, 왜그래? 내 얼굴에 뭔가 붙어있어?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쳐다보지마 안즈, 뭔가 이상해?!
에, 어 그러니까, 안즈. 저쪽 바라 봐——어레?」
에필로그2
「후후♪
젊은이란 좋네, 언제나 기운넘치고, 아무리 무리해도 힘이 다하지 않는 것 같아
정말, 부럽네. 무서운 것 없고, 움직이고 싶다고 생각하면 바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안즈 코기들과 같이 놀지 않을래? 옆에 있지 않아도 나는 괜찮으니까
마~군이 없을 때, 나는 계속 외톨이 였으니까
응? 이미 저쪽은 충분히 북적거린다고? 어쩔 수 없네, 여기있어도 괜찮아♪
응, 안즈는 현명한 아이네. 하지만 그것 뿐만이 아니야 지금이라면 알려줘도 상관없겠지. 재료는 전부 모았어. 이미「신비」는 움직이기 시작했어…♪
낮의 그 책.「레시피」표면상에 지나지 않아. 그건 사실, 「교본」이야.
「기적」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는, 반딧불이 비치는 강의 물이 없어서는 안된다——라고, 그 책에 이렇게 적혀있었으니까, 나는 여기까지 왔어.
강한「마법」으로 보이네. 이런 굉장한 책을「지상」에 던져둔건 대체 누구?
그걸 발견한 사람이 나여서 다행이야. 평범한 사람이라면 훨씬 전에 정기를 잃었을지도. 세이프, 세이프♪
에~별로 이곳의 물이 케이크 만들기에 최적이라서 그런건 아니고. 반딧불이는 단물을 좋아해? 들어본적 없어.
실례네?
왜 납득 할 수 없는 얼굴 하고 있는거야…하지만 나한테 젊은이랑 말싸움하는 취미는 없어. 좀더 알려줘도 괜찮을지도.
안즈, 반딧불이는 망자의 영혼이래, 알고있어?
「반딧불이 축제」가 있는 것도, 그 영혼을 애도하기 위해서.
거짓말이아냐. 봐, 명멸하는 반딧불은 도깨비불과 닮아있잖아? 여기서 죽은 사람도 잔뜩 있을지도 모른다구?
너희들 인간의 무의미한 은원때문에. 혹은, 발이 미끄러져 돌에 머리를 부딪쳐, 「아아아아아」라고 외치며 강에 떨어졌다던가♪
이런 많은 망자는, 「차안」의 세계에 아직 미련이 남아있기에, 윤회에 들어가지 않고 인세를 방황하길 계속해
그렇게 하면, 가령 몸의 숨이 끊어진다고 해도, 아직 살아있었던 때와 같은 상태로 있을 수 있어. 얼마 안 되는 빛이라도 세계에 온기를 밝힐 수 있어. 전하지 못했던 마음도 조금은 보답받을 수 있겠지——
랄까나ー, 그런거 있을리 없잖아♪
반딧불은 말이지, 도깨비 불과 마찬가지로, 열량따위 가지고 있지않아.
「피안」과「차안」도 멀리 갈라져있어서, 결코 통하는 일은 없어.
죽은 영혼도 방황하는 것밖에 할 수 없이, 영원히 그 형태없는 벽을 빠져나갈 수 없어.
그럼에도…
바보라고 불러도 괜찮을까?후훗, 그걸 말할 자격이 없는 건 나뿐이네♪
어쨌든. 무척 어려운건데도. 이루어질 수 없는 건데도.
그는 어떻게 해서든 그 따뜻한 낮의 세계로 나를 데려가려고 했어. 기억이 조금 애매하지만…분명히 그를 거절했을텐데. 멈춰 서는 것도 꽤 많고
그를 상처 입혔던 일까지…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어. 지금도 이렇게 매일 힘내고있어.
도대체 왜일까…그 이유는 이제 어찌되든 상관없어.
나는 말이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형님 덕분에 한가지 알게된게 있어.
이렇게나…사람에게 선의와 기대를 받았으니까, 제대로 보답하지 않으면 안돼. 자신의 세계에 틀어박혀서는 안돼.
이제 늙은이니까. 가장 잃고 싶지 않은 것이있고, 가장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시간과 찬스를 가지고 넘쳐난다고 생각할 수 있는것도 젊은이 뿐이야… 아무것도 안하고 단지 사람의 호의에 응석부릴뿐이면, 상대가 얼마나 친절한 사람이라도 언젠가는 실망하고, 지쳐버리겠지.
무서운 거라면 잔뜩 있지만…지금은 방황할 뿐인「죽은 영혼」이 되는게 가장 무서워.
그러니까. 가장 특기인 것부터 손을 뻗고싶어.
괜찮아, 안즈, 걱정 없어. 너도 먹어본 적 있잖아?, 내가 만든 케이크♪
것보기는 너희들에게 있어서 조금 충격적이지만, 맛에는 자신있어♪
안즈도 그렇게 생각해? 그렇다면 안심이야. 안즈는 마~군과 사이가 좋았으니까
전학 온 그때부터 계속. 「DDD」 때도, 지금도
하지만 어째서일까, 최근에는 안즈라면 상관없겠다고 생각하게 됐어
그러니까 방금전 이야기, 마~군에게는 비밀로 해줘?
안즈를 신용하고 있으니까, 전부 알려줬어♪
만약 마~군에게 들키면, 다른 레시피로 안즈에게 벌을 줄테니까. 내가 사용할 수 있는「마법」은 하나만이 아니니까……☆
고개를 끄덕였네?역시 안즈는 착한 아이네, 좋아, 좋아♪
슬슬 돌아가고 싶어. 코기들도 불러오자?
지금부터 해야하는게 잔뜩 있으니까♪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 봐 안즈, 아까보다 반딧불이 강하게 빛나고 있어.
역시, 「이 세상」에는 변하지 않는 것 따위 없어…물건도, 사람의 마음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도. 막 시작했을 터인 여름도 곧 끝나.
불변한것은 시간을 잃고, 미래를 맞이하는 것도 할 수 없게 돼. 그리고 얼마 안 있어「이 세상」에 남겨지게 되겠지.
아아, 정말. 나에게 있어서, 그게 가장 성가신거야…♪」